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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블렌딩 & 원두 이야기

예가체프

by 양코의일상 2025. 4. 17.

예가체프(Yirgacheffe)는 전 세계 바리스타들이 가장 선호하고사랑 하는 커 중 하나입니다. 에티오피아 남부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이 커피는 꽃향기, 과일향, 깔끔한 신맛과 산미 등 독보적인 향미로 유명합니다. 특히 바리스타들은 예가체프의 복합적인 향미를 다양한 추출법으로 표현할 수 있어 매우 선호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예가체프의 원산지 환경, 향미의 특징, 그리고 바리스타들이 추천하는 추출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봅겠습니다. 커피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정보가 가득합니다.

 

커피원두

예가체프의 원산지와 재배 환경

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 남부의 시다모(Sidamo) 지역에 속한 소지역으로, 세계적으로 고급 커피 생산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해발 고도 1,800~2,200m에 위치해 있으며, 연중 기온이 15~20도 정도로 커피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자랑합니다. 또한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풍부하여 커피 과육이 천천히 익으며서풍부한맛과아로마를 깊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예가체프 커피는 대부분 소규모 농부들에 의해 재배돼서, 유기농에 가까운 방식으로 관리됩니다. 커피나무는 강의물과 토양의 풍부함은 커피나무가 영양분을 흡수하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또한, 커피 열매 수확 후에는 옛날전통적인 방식의 워싱 스테이션에서 세척과 선별 작업이 이루어지며,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프리미엄 커피로 다시 태어납니다. 이러한 독특한 자연조건과 재배 방식은 ‘테루아르(Terroir)’라는 개념으로 설명됩니다. 이는 포도 재배에 자주 쓰이는 용어지만, 예가체프처럼 기후와 토양, 고도 등의 영향이 커피 맛에 큰 영향을 주는 지역에도 자주 적용됩니다. 예가체프는 단순한 커피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예술작품입니다.

바리스타들이 극찬하는 예가체프의 향미

예가체프 커피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풍부한 향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커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세한 꽃향과 과일향, 깔끔하고 상쾌한 산미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바리스타들에게 ‘표현할 수 있는 맛의 폭이 넓어서 선택을 많이받습니다.가공방식에따라  워시드(Washed) 방식으로 가공된 예가체프는 재스민, 라벤더, 히비스커스 같은 플로럴 계열의 향을 중심으로 레몬, 라임, 베르가못 등의 커피 노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커피는 라이트 로스트로 로스팅할 경우, 커피 본연의 섬세한 향미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깔끔한 뒷맛과 밝은 산미가 돋보이게 됩니다. 반면 내추럴(Natural) 방식으로 가공된 예가체프는 블루베리, 복숭아, 딸기와 같은 진한 과일향과 묵직한 단맛이 강조됩니다. 이 방식은 생두를 체리 상태에서 말리기 때문에 과육이 씨앗에 깊게 스며들고, 그만큼 복합적인 풍미를 가지게 되죠. 내추럴 예가체프는 진한 로스팅과도 잘 어울려서 에스프레소나 라테에도 적합한 커피가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예가체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다양한 향미의 스펙트럼 때문입니다. 같은 예가체프라 하더라도 생산 시기, 마이크로랏,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커피로 재탄생되어, 커피의 다양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바리스타들이 추천하는 추출팁

예가체프 커피의 향미를 가장 잘 끌어내는 추출법은 드립 브루잉입니다. 특히 V60이나 하리오 드리퍼와 같은 도구는 예가체프의 복잡한 향을 정교하게 추출하기에 적합합니다. 가장 추천되는 레시피는 라이트 로스트 기준, 물 온도 91~93도, 분쇄도는 중간 굵기에서 살짝 굵게, 추출 시간은 약 2분 30초에서 3분 사이가 좋습니다. 이때중요한것은 뜸 들이기가 중요합니다. 이는 추출 시작 전 소량의 물을 부어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커피가 고르게 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단계로, 예가체프처럼 향미가 섬세한 원두에  중요합니다. 물줄기 역시 향미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중심을 기준으로 ‘나선형’으로 천천히 돌려 붓되, 커피층을 너무 자극하지 않도록 일정한 속도와 일정한 물줄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너무 빠른 추출은 향미가 약해지고, 너무 느리면 쓴맛이 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밸런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죠. 만약 내추럴 예가체프를 사용한다면, 프렌치 프레스나 클레버 드리퍼 같은 침출식 추출도 추천됩니다. 이 방식은 보다 묵직한 바디감과 단맛을 살리기에 좋습니다. 또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도 추출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에는 미디엄 로스트 이상으로 로스팅된 원두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리스타들은 이처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예가체프의 향미를 극대화하고, 커피를 발전시켜 나아가고 있습니다.

결론

예가체프는 원두는 향미의 예술을 담은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 고산지대의 풍부한 자연환경, 장인의 손길이 깃든 전통적 가공방식, 그리고 바리스타의 정교한 추출이 어우러져 한 잔의 커피가 완성됩니다. 이 커피는 단순한 카페인 음료를 넘어, 마시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경험이 됩니다. 커피의 본질을 알고 싶다면, 예가체프는 반드시 맛보아야 할 커피입니다.다.오늘 풍부한 커피예가체프로 당신을 깨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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